처음 쌍꺼풀 수술 하고 실밥을 뽑았을 때는 눈이 퉁퉁 부어서 깜 놀랐는데, 수술 5일이 경과해서 교회에 갔는데, 어떤 집사님이 제 썬글라스를 벗겨보더니, 쌍꺼풀 수술이 잘 됐다고...이쁘다고 그냥 썬글라스 벗고 다녀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, 제가 보기엔 아직 눈이 부은 상태여서 썬글라스 벗고 다니기가 부담스러워서 계속 쓰고 다녔는데, 그 후 3일이 더 지난 후 부터는 저녁에는 그냥 보통안경을 쓰고 다녔는데도...교회 사람들이 아예 아는 척 안해서 그로부터 3일 뒤는 제가 제 입으로 "달라 진 거 없냐?고 물으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제게..."전에 쌍꺼풀이 있었지 않았나요?"라고 반문을 해서 있었긴 했는데, 너무 얇고 한쪽만 있어서 했다고 하니까 ...그제야 "아하!"하더군요...
아무튼 다른 사람들이 보구 붓기가 예상외로 빨리 빠지고 쌍꺼풀라인이 제 눈과 잘 어울린다고들 하는데요...오늘이18일째되고 웬만큼 자리도 잡아가고 있고, 의사 쌤님과 실짱님 말씀데로 눈을 가급적 비비지 않아서 눈에 흉터나 상처는 없어요...
그런데, 처음 썬글라스를 쓰고 교회 갔던 날에 제 쌍꺼풀을 보고 어떤 한 분이 자신도 고려 중이라고 부러워하면서 제게 어디서 했느냐? 비용은 얼마냐?고 묻던데요...
제가 생각기엔 저는 겉 눈썹 색깔과 굵기와 숱도 어느정도 보기 괜찮을 만큼 있었는데다 의사 쌤도 꼼꼼하게 잘 해 주셔서 조화가 잘 된 것 같아서 잘 해주시고 제가 시술 직후에도 자꾸 태클을 걸었는데도 실장님이 친절하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^^
무조건 쌍꺼풀 한다고 해서 다 미남, 미녀가 되는 것 같진 않던 데요...
암튼 저는 조화롭게 잘 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...2주 후에 점검 때 뵙겠슴니다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