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 문득 생각나 들렀다가 글 남겨봐요~

전 7년 전에 압구정라인에서 부분절개 매몰로 쌍커풀 수술을 받았었어요 

맘같아선 사진도 올리고 싶지만 천안 아시다시피 생각보다 너무 좁은 곳이라 무섭네요 ㅋㅋㅋㅋㅋ

암튼 자세히 말씀드리기엔 좀 그렇지만 ;제가 수술 극초기에 수술부위에 진짜 큰일날뻔한 짓을 했음에도ㅠㅠ 다행히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어요 

일년에 두어번쯤? 가끔 아침에 일어나면 한짝이 두세줄 겹쌍커풀이 지는 날이 있기도 한데 한두시간쯤 지나서 아침붓기 빠지면서 선 몇번 잡아주고 부릅뜨면 다시 돌아오더라구요ㅋㅋㅋ 그렇다고 쌍커풀라인에 힘이 빠졌다거나 느슨해진건 전혀 아닌데 왜 이러는건진 잘 모르겠지만ㅋㅋㅋ 어쩌면 자연쌍커풀처럼 유착이 잘 된게 아닐까 하는 무지식에서 비롯된 근거없는 기대감도 들고요 ..ㅠㅋㅋㅋ;; 어쨌든 지금의 자연스러움이 저는 너무 맘에 들고 또 칼을 대게 된다면 완전절개로 가야 할 것 같아서 이대로 제발 쭉 안 풀렸으면 좋겠지만 혹여 나중에 눈꺼풀살이 많이 늘어져서 재수술 생각이 든대도 저는 꼭 원장님께 다시 받고 싶어요ㅠㅠ 첫번째 수술 후에 부자연스럽고 높은 쌍커풀로 매일 아침 띵띵 부어서 반나절이 넘게 지속되는 소세지+속눈썹들림+인상이 확 바뀌어버리는 바람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다가 여기서 수술하고서 얼마 안 됐음에도 엄청나게 자연스럽게 잡힌 지인 눈을 보고서 재수술 결심하고 곧장 풀어버린 뒤에 여길 선택한거였는데 원장님은 진짜 티나고 화려하게 눈만 튀는 그런 쌍커풀보단 자연스럽고 본인 인상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선을 잡아주시는 것 같아요. 실제로 지인도 눈썰미 좋은 어느 누가 와서 봐도 진짜로 수술한줄 모를정도구요. 특히나 그 지인은 정말정말 옅은 속쌍커풀에 가까울 정도인 느낌으로 수술을 했었는데 매몰임에도 아직까지 멀쩡한 걸 보면 선을 얇게 잡을수록 잘 풀린다는 속설은 무조건적인 사실은 아닌 것 같아요.

아무튼 혹시라도 여기서 수술하신 분들 눈을 보게 되면 정말 여기서 하실 수 밖에 없을거예요.. 제가 그랬구요 ㅋㅋ 전 어렸을땐 무조건 성형은 서울로 가는게 장땡이고 쌍커풀은 최대한 눈에 띄게, 무조건 아웃으로 잡는게 예쁜건줄 알았어요. 근데 첫 수술 망해보고 나니까 아니더라구요..ㅋㅋㅋㅋ 뭐 당시에 건너들은바론 원장님은 서울에서 개원하셨다가 내려오신거라고 하셨던 것 같긴 하지만 어쨌든 지금은 천안인거니까요 .. 혹시나 나중에 또 어디로 옮겨가시더라도 꼭 홈페이지나 간판엨ㅋㅋ 커다랗게 공지해주시고 가셨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ㅠㅠㅋㅋ 당시엔 못 했었지만 지금에야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